추천기반 소셜뉴스사이트 펌플 오픈

일반입력 :2009/06/17 16:37

황치규 기자

사용자 추천에 기반한 소셜 뉴스 커뮤니티 사이트 펌플이 17일 문을 열었다.

펌플은 미국의 딕닷컴과 유사한 성격으로 웹에 있는 콘텐츠중 인기있는 것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소셜뉴스커뮤니티를 표방하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10년간 웹사이트 개발 및 마케팅 업무를 해온 픽터 칭씨와 현재 인터넷 업계에 재직중인 이영재씨가 함께 사이트를 운영한다.

국내의 경우  딕닷컴과 유사한 사이트들이 몇년전에도 등장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네이버 등 포털뉴스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참여를 요구하는 추천 기반 뉴스사이트는 자리잡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이영재씨는 "지금은 다음이 운영하는 다음뷰, 블로그 및 메타 블로그가 활성화돼 있어 추천에 익숙한 사용자층이 어느정도 존재한다"면서 "추천기반 뉴스 서비스들이 처음 나올때와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용자들의 추천을 기다리는 것을 넘어 운영진들이 블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등을 통해 사용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