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온라인, 리뉴얼로 변화 시도

일반입력 :2009/06/15 14:21

인기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그라비티(대표 오노 도시로, 강윤석)가 제작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오는 17일 ‘핑크 라그나로크’ 캠페인을 통해 게임 시스템 리뉴얼과 새로운 3차 직업군을 추가하는 등 게임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캐릭터 레벨을 확장하고, 6개의 3차 직업군을 추가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3차 직업군 등장, 라그나로크 3세대 열려

먼저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기존 99레벨로 한정되어 있는 캐릭터 레벨을 150레벨 까지 확장한 3차 직업군 전직을 선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3차 직업군으로는 ‘룬 나이트’ ‘워 록’ ‘레인져’ ‘아크 비숍’ ‘길로틴 크로스’ ‘미케닉’ 등이 있으며, 게이머는 3차 직업군을 통해 고유한 특징과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7개의 3차 직업군이 또다시 추가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기존 직업군은 크게 검사, 상인, 도둑, 궁수, 마술사, 복사, 확장 계열로 구분된다. 게이머들은 캐릭터의 1차, 2차, 전승 등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로의 변신이 가능하다.

■기초 시스템 개선으로 게임성 강화

이번 ‘라그나로크 온라인’ 리뉴얼의 첫 번째 핵심이 3차 직업군 추가였다면 두 번째 핵심은 기초 시스템의 변경이다.

특히, 게이머들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몬스터와 레벨 차이에 따른 가중치를 받게 돼 캐릭터 성장에 맞춘 사냥터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사냥터의 편중 현상이 해소되고 파티 플레이가 활성화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게이머들은 좀 더 다양한 방향으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으며, 크리티컬 공격의 단점도 해소돼 크리티컬 계열 캐릭터들은 다양한 맵에서의 몬스터 사냥이 가능해진다.

■편의 시스템 추가로 게임이 친절해진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이번 리뉴얼로 게이머 편의 기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레벨 별 튜토리얼 및 퀘스트 알리미 시스템을 새롭게 추가하고, 초보자 수련장과 UI 등을 개선해 게임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것.

레벨 별 튜토리얼 퀘스트는 게이머 스스로 자신의 캐릭터 레벨에 맞는 사냥터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퀘스트 알리미 시스템은 퀘스트 정보를 지도 표기해주는 알림 시스템으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신규 게이머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게이머들이 기존에 불편함을 느껴왔던 게임 시스템도 개선된다.

우선 게임 캐릭터 정보창을 비롯해 전체적인 UI를 개선 한다. 스킬 단축장은 3라인에서 4라인으로 공간이 확장되고 별도 퀵 슬롯도 추가된다. 또한, 창고 시스템은 분류 탭을 세분화해 아이템 저장 공간이 늘어난다.

이외에도 게이머는 단축 명령 설정창이 제공돼 본인의 취향에 맞게 단축키를 설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