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문가, 아이폰3GS를 말한다

일반입력 :2009/06/09 19:29    수정: 2009/06/09 20:37

애플이 아이폰 차기 버전이 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 2009에서 공개됐다. 제품명은 ‘아이폰3GS’. 스피드를 의미하는 ‘S’가 명칭 끝에 붙어 빠른 실행속도에 주안점을 둔 모델임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폰3GS의 외관은 지금의 아이폰과 큰 차이가 없다. 슬림화라든지, 멀티미디어에 맞는 키패드의 장착 등의 외형변화는 찾아볼 수 없지만 내부 구조는 크게 달라졌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무엇보다 애플리케이션 구동 속도가 2~3배 빨라졌다는 점에서 전작과의 큰 차이점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이메일 첨부 파일을 빠르게 열 수 있고, 게임 애플리케이션은 지금보다 2배 가량 빨리 실행시킬 수 있다. 또 웹사이트의 렌더링 속도가 3배 가량 향상됐다.

아이폰3GS는 영상 녹화와 편집 그리고 공유 기능도 제공한다.

동영상 기능은 640*480 해상도에서 초당 30프레임 속도를 발휘한다. 영상을 찍은 뒤엔 이메일, MMS, 애플 모바일미, 유튜브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디지털 나침반 기능도 제공한다. GPS 기능을 더해 ‘뚜벅이’ 내비게이션으로써의 역할을 추가한 것이다. 목소리로 번호를 입력해 상대방에게 연결할 수 있는 음성 다이얼링 기능도 함께 지원된다.

제품의 구체적인 내용은 IT전문 칼럼니스트 김정철씨와의 전화연결을 통해 알아본다.

한편 애플 앱의 제작자의 경우 하드웨어의 제한성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했지만 이번 아이폰3GS에선 추가된 기능을 통해 앱 제작의 범위가 더욱 확대됐다.

앱 제작자들은 이번 아이폰3GS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이팟용 앱 개발자인 김동신 파프리카랩 대표와의 전화연결을 통해 알아봤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