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마케팅을 말한다'… 블로그서밋 23일 개최

일반입력 :2009/06/09 00:10

황치규 기자

블로그, 위젯,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웹2.0 서비스를 활용한 마케팅 트렌드를 짚어볼 수 있는 컨퍼런스가 열려 주목된다.

사단법인 한국블로그산업협회는 오는 23일 양재동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불황기 소셜 미디어를 통한 효과적인 PR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2009'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경기 침체 속에서 기업과 정부 기관 등이 홍보 마케팅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셜 미디어 활용 사례가 제시된다. '블로그'에 집중했던 이전 행사들과 달리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및 동영상 UCC 활용 사례, 바이럴 마케팅 효과 측정 방안 등 폭넓은 주제가 다뤄진다.

강사진들도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과학 콘서트'의 저자인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소셜 미디어 인더브레인(Social media in the brain)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 신종섭 커뮤니티 동영상 S/U장은 '포털의 소셜 미디어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블로그 미디어 블로터닷넷을 운영하는 김상범 블로터앤미디어 대표는 '블로그 미디어의 현황과 전망'을, 다국적 PR 컨설팅 회사인 에델만코리아의 이중대 이사는 지난 몇년간 직접 분석해 만든  '소셜 미디어 운영 정책 및 가이드라인'에 대해 발표한다.

다양한 소셜 마케팅 사례도 공개된다.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는 '위젯 마케팅 전략과 성공 사례'를, LG 전자 홍보팀 정희연 차장은 'LG전자 기업 블로그 운영 사례'를 소개한다. 국방부 김경욱 정책홍보과장은 '국방부 블로그 동고동락 운영 사례'를 발표한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1인 지식 기업 사례도 준비됐다.

돼지 한 마리를 직접 잡아 원하는 부위별로 판매한다는 아이디어로 성공한 '도토리 속 참나무 시골돼지'의 김태진씨, 블로그를 통해 토털 디자이너로 거듭난 김하영씨, 1인 출판 기획자로 활동 중인 강영미씨 등 블로거들이 생생한 경험담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유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 행사 공식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