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美 인터넷 광고 시장, 5%↓

일반입력 :2009/06/08 09:38

송주영 기자

인터넷 광고 시장도 경기 침체 여파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지난 1분기 미국 인터넷 광고 매출은 55억달러로 지난해 4분기 61억달러에 비해 5% 감소했다고 씨넷뉴스가 인터넷애드버타이징버러우(IAB)와 PwC 자료를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터넷 광고 매출은 닷컴 하락세가 진정되던 2002년 중반부터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IAB는 1분기 광고 매출 하락했지만 장기적인 온라인 광고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고 강조했다.

IAB CEO 랜달 로텐베르그는 고객들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미디어에 점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인터넷 미디어의 광고 점유율은 꾸준히 오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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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미국 경제가 회복했을 때 인터넷 광고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온라인 광고는 소비자들이 얼마나 광고를 실제로 보고 있는가를 측정할 수 있으며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야후 CEO 캐롤 바츠도 최근 증권가 애널리스트와의 회의에서 브랜드는 20개의 키워드로 정의하기 어렵다며 신문지 지면 광고 외의 온라인, 비디오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