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오바마식 개인맞춤출판 주목하라"

일반입력 :2009/06/03 16:44    수정: 2009/06/03 16:46

황치규 기자

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자사 출판 자동화 솔루션 '어도비 인디자인 CS4 서버'와 HP 주문형 인쇄 플랫폼을 통해 구매자 요구가 반영된 출판물'오바마 타임 캡슐'이 나오는 것을 계기로 개인 맞춤형 출판을 화두로 던졌다.

미국 첫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의 지난 2년간 정치적 여정을 기록한 정치회고록이자 사진집인 '오바마 타임 캡슐'은 구매자가 자신의 이름과 글, 사진이 담긴 맞춤형 서적으로 소장할 수 있도록 한 독특한 출판 전략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매자는 인터넷 상에서 매우 간단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UI(User Interface)를 통해 자신의 사진이나 이름, 원하는 글 등을 작가가 만든 서적 콘텐츠 속에 잘 어울리도록 반영시킬 수 있다.

이같은 서비스는 어도비와 HP간 협력으로 가능했다. 어도비 인디자인 CS4 서버는 HP 주문형 인쇄(Print on Demand, POD) 플랫폼과 솔루션에 통합돼 구매자 개개인이 요청한 고유 콘텐츠를 어도비 PDF 형태로 자동 생성하고, 이 콘텐츠는 HP 인디고 장비로 출력 및 제본돼 각 구매자에게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어도비 인디자인 CS4 서버는 어도비 인디자인 CS4 소프트웨어 템플릿을 통해 서적 디자인 전문가의 콘텐츠는 물론 창조적 효과, 뛰어난 타이포그래피와 페이지 구성을 유지하면서 구매자 맞춤형 서적 제작 과정을 자동화 할 수 있다.

'오바마 타임 캡슐'은 '아마존닷컴(Amazon.com)에서 온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www.TheObamaTimeCapsule.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의 박민형 마케팅 총괄 전무는 어도비 인디자인 CS4 소프트웨어와 서버 솔루션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만의 사진과 글이 담긴 의미 있는 책을 소유함으로써 보다 풍부하고 독특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면서 이를 통해 앞으로 맞춤형 서적 출판 시장 뿐 아니라, 일반기업, 금융, 제조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마케팅 등의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