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TV용 비디오플레이어 발표

일반입력 :2009/06/03 15:22    수정: 2009/06/03 15:54

김태정 기자

미국 유튜브는 2일(현지시간) 동영상 등을 TV화면에서도 쉽게 볼 수 있도록한 새 서비스 '유튜브XL'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유튜브XL’은 동영상 검색 등으로 기능을 축소하고 표시 내용을 간소화해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조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유튜브 이용자층의 확대가 목표다.

‘유튜브XL’은 인터넷에 접속한 TV로 이용하고, 특별한 소프트웨어 등은 필요치 않다. 구글의 운영체제(OS)를 탑재한 휴대폰을 리모콘 대신에 조작할 수도 있다. PC시청을 전제로 한 일반 사이트와 달리 이용자의 동영상 평가, 스크롤바 등은 생략됐다.

TV에서 인터넷 콘텐츠 시청은 최근 글로벌 IT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유튜브는 가전메이커와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투입으로 주도권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