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게임개발자 90%, 아이폰에 관심

일반입력 :2009/05/24 13:32

이장혁 기자

일본 게임 개발자의 90%가 아이폰에 관심이 있으며, 상용 애플리케이션 판매 가격은 450엔(한화 6,000원 정도) 이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씨넷재팬에 따르면 CR미들웨어가 실시한 '아이폰·아이팟터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게임개발자의 30%가 아이폰과 아이팟터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90% 이상이 아이폰·아이팟터치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발자 중 84%가 이미 아이폰·아이팟터치 애플리케이션 개발 경험이 있거나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4%가 이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관심있는 부문은 '가정용 게임기 애플리케이션 부문'으로 32%를 ,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부문'이 26%로 뒤를 이었다. 애플리케이션 판매 시장으로는 일본과 북미를 들었으며 판매 가격은 450엔 이상으로 답한 사람이 64%를 차지했다.

특히 게임 부문에서는 퍼즐이나 액션, 음악 장르의 게임들을 개발하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게임 이외에는 유틸리티나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이 뒤를 이었다.

아이폰·아이팟터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언제 어디서든 앱스토어 등록만으로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고 이어 멀티 터치나 가속도 센서 등 아이폰만이 가능한 기능도 개발에 좋은 소재가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일본 개발자들이 아이폰·아이팟터치 이외에 관심이 있는 스마트폰으로는 안드로이드와 윈도모바일 탑재폰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