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드래곤네스트’ 베일 벗다

일반입력 :2009/05/15 14:43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이 서비스하고 아이덴티티게임즈(대표 이은상)에서 제작 중인 논타겟딩 액션 게임 ‘드래곤네스트’(http://dragonnest.nexon.com)가 1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번 1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는 5월 15일 오후 4시부터 오는 18일까지 5천 명 규모로 진행하며 총 4개의 캐릭터, 13개의 스테이지(던전), 화려한 스킬과 개성 넘치는 몬스터 20여 종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넥슨은 ‘드래곤네스트’의 첫 테스트를 기념해 테스터들을 대상으로 ‘닌텐도Wii’ ‘아이리버MP4플레이어’ ‘넥슨캐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이은상 대표는 “‘드래곤네스트’의 첫 테스트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게임의 핵심인 ‘액션’은 물론 다양한 이야기가 수려한 배경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드래곤네스트’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드래곤네스트’는 지난 지스타2008 행사장에서 처음 선보였다. 당시 ‘드래곤네스트’의 시연 버전을 맛본 게이머들은 ‘호쾌한 액션과 수준 높은 그래픽 효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멋지고 색깔 있는 캐릭터 디자인

‘드래곤네스트’는 이번 1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통해 기존의 액션 게임과는 차별화된 5등신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직업에 따라 달라지는 복장과 선명한 색상을 부여함으로써 직업별 특색을 강조했다고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드래곤네스트’의 선명하고 깔끔한 캐릭터 모델링은 콤보스킬 사용에 필요한 캐릭터의 동작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총 4가지 직업, 자신의 적성을 알아야

이번 테스트에서는 ‘워리어’ ‘아처’ ‘클레릭’ ‘소서리스’ 등 총 4개의 캐릭터 직업이 등장한다.

먼저 근거리형 직업인 ‘워리어’는 강력한 스킬과 다양한 콤보 공격으로 적에게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 역할을 한다. ‘워리어’는 드로잉 무기와 일부 스킬을 통해 원거리 적의 견제가 가능하다.

또 원거리형 직업인 ‘아처’는 견제형 스킬 및 강력한 원거리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기본 공격은 단발성 화살 공격이며 발차기를 기반으로 한 근접 체술 공격을 할 수 있다.

방어와 공격, 치료하기 등의 버프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클레릭’은 팔방미인형 캐릭터 직업이다. ‘클레릭’은 근접 하이브리드 딜러로 근접 공격 외에 다양한 버프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소서리스’는 원거리 마법 캐릭터다. 이 캐릭터는 공격 마법과 다양한 보조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몬스터의 약점을 이용한 속성 공격 스킬이 포인트다.

■거대한 몬스터의 위용에 ‘움찔’

‘드래곤네스트’의 몬스터는 각각의 특성을 잘 나타낸 그래픽과 귀엽고 무서운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제작 중이다.

특히 이번 테스트를 통해 등장하는 카타콤의 보스인 ‘미노타우로스’를 비롯해 ‘스페이지’의 보스 몬스터들은 일반 몬스터들과는 차별되는 움직임과 위용을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워리어와 아처의 시작 마을인 프레리 타운의 대장간에 있는 하운드는 ‘드래곤네스트’의 명물 중 하나로 알려졌다.

■한 폭의 그림 같은 마을

‘드래곤네스트’의 그래픽은 캐릭터뿐만이 아니라 배경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특징.

이번 테스트에서는 푸릇한 녹음 속의 프레리 마을과 흰 눈으로 둘러싸인 설원의 마을 마나리지를 공개한다. 이후에는 늪지대, 사막지대, 울창한 수림 지대를 배경으로 한 마을을 추가할 계획이다.

■직관적 전투 환경 제공

‘드래곤네스트’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직관적인 전투 환경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마우스를 이용하여 공격을 진행하게 되며, 공격 방법은 무기 공격(Left-Click)과 발차기 공격(Right-Click)으로 나뉜다.

■마을 안에서 동료를 찾아야

게임내 마을에서는 다양한 직업을 선택한 게이머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드래곤네스트’는 마을 밖으로 나가면 다른 유저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마을 안에서 같이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동료를 찾아야 한다.

게임내의 파티 메뉴를 선택하면 현재 파티원을 찾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게이머의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드래곤네스트’의 월드 시스템

‘드래곤네스트’는 독특한 월드 시스템이 존재한다.

유저가 마을에서 월드로 나아가면 넓지 않은 공간에 몇 개의 입구들이 있다. 각각의 입구들은 하나의 전장 역할을 한다.

아울러 입구 중에는 다른 월드로 넘어가는 게이트가 존재하여 다른 마을로 이동 가능하다. 또 필드 중간에는 NPC들이 배치되어 있어 퀘스트를 받거나 아이템 구매 등이 가능하다.

■용사의 이야기를 만들자

게이머들은 마을과 필드 중간의 NPC를 통해 다양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게이머들은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주요 장면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동영상에는 몬스터의 공격에 생을 마감한 마을사람들의 아픔이 담겨있으며 용사가 되는 과정에서 겪는 수많은 이야기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풀어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