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SW 사용 걱정되세요?"…MS, 도우미 프로그램 가동

일반입력 :2009/05/14 14:51    수정: 2009/05/14 16:33

황치규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업들이 불법SW를 사용하는데 따른 위험을 줄여주기 위한 일환으로 '고객 도우미 프로그램'을 가동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 라이선스 검사 도구와 라이선스 관련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골자다. SW 감사, 라이선스 확인, 정책 설정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SW 감사는 기업에 설치된 소프트웨어의 유형(예: 오픈 라이선스, 셀렉트 라이선스 등)과 버전 및 에디션(예: 97 Standard, XP Professional 등) 확인 작업 등을 포함한다. MS는 이같은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무료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SW 감사 후에는 라이선스 증서와 실제 소프트웨어 설치 현황이 일치하도록 조정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설치 수와 라이선스 증서간 일치하지 않는 부분을 확인하고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정책을 준비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한국MS는 웹사이트 및 핫라인을 통해 고객 라이선스 문의 및 구매 내역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한국MS는 고객 도우미 프로그램과 관련 비용은 별도로 받지 않는다. 그러나 만일 정품이 아닌 SW가 파악되면 정품 구매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