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브랜드가 세계 최초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美리서치업체인 밀워드브라운은 지난 29일, 기업 브랜드 가치 순위 리스트인 '브랜드Z' 2009년판을 발표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의견과 회사의 실적 등을 기반으로 주요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 순위를 평가한 것이다.

이번으로 네 번째 발표하는 브랜드Z 2009년판에서는 구글이 2007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그 가치는 1,000억달러를 넘었다. 그 뒤를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762억달러로 2위, 코카콜라가 676억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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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IT관련 기업으로는 23위에 인텔, 25위에 오라클, 26위에 아마존이 랭크돼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대비 브랜드 가치가 85%가 상승했다. 또한 상위 100개 기업에 처음 진입한 닌텐도는 32위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을 비롯한 국내 기업 중 상위 100개 기업에 포함된 회사는 없다.
상위 100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합치면, 총 1조9,500억 달러로 전년대비 1.7%가 낮아졌다. 밀워드브라운의 조안나 세돈 CEO는 불황으로 기업의 가치가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의 중요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브랜드 가치는 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