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1분기 영업익 163억원…전년비 145%↑

일반입력 :2009/04/29 11:16    수정: 2009/04/29 11:21

네오위즈게임즈는 2009년 1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583억원, 영업이익 163억원, 경상이익 131억원, 순이익 94억원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 15%, 영업이익 27% 증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64%, 영업이익 145% 상승한 수치로 5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동시에 영업이익률 28%를 달성하며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2009년 1분기 매출을 수익원 별로 살펴보면 전체 매출액 583억원 중 ▲퍼블리싱 게임 매출 402억원 ▲웹보드 게임 매출 181억원이다.

퍼블리싱게임은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99% 고성장으로 분기 매출 400억원을 넘어섰다. 대표 수익원으로 자리잡은 '피파온라인2'와 '슬러거'는 스포츠게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며, '스페셜포스'와 '아바'로 대표되는 FPS게임 장르 역시 안정된 매출 흐름을 보여줬다.

지난 분기 57억원의 매출을 올린 해외사업 부문은 분기 매출 116억원을 달성하며 2배 이상의 신장률을 달성했다. 이는 2008년 전체 해외매출 총액을 뛰어넘는 수치로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100만명을 돌파한 '크로스파이어'가 성장을 견인했다.

현재 중국에서 공개 서비스 중인 '피파온라인2'와 북미의 '크로스파이어', '슬러거' 등 수출 게임들의 추가 매출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웹보드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한 1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시장점유율 회복 전략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연초에 제시한 연간 성장률 10%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사업부문별 핵심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영을 통해 2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프로야구 개막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선전 등 다양한 국내외 요소들을 적극 활용해 스포츠게임 부문의 매출 상승을 극대화하고, 28만 명의 테스터를 모집하며 성공적인 비공개 테스트 진행한 '배틀필드 온라인'을 통해 FPS시장 확대 및 장르 다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외사업 부문은 '크로스파이어'를 중심으로 수출 게임들의 안정된 상용화와 지속적인 신시장 개척으로 매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2009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위로 선정된 웹보드게임도 이용자 중심의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이상엽 대표이사는 “2년 전 기업분할을 통해 게임전문기업으로 태어난 네오위즈게임즈가 차별화된 사업 전략과 경영 체질 개선으로 매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과 수익성을 개선하는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2009년에도 해외사업 확대와 신규 수익원 발굴 등 미래 경쟁력 확보에 매진해 글로벌 온라인 게임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