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1분기 최대실적 달성…영업익 150억

일반입력 :2009/04/28 12:44    수정: 2009/04/28 13:38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은 2009년도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563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세전이익 129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기록하는 등 분기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7%, 영업이익 1%, 순이익 25%가 성장한 수치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CJIG의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손실이 크게 개선되며 전분기 대비 75% 성장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부문별 매출은 ▲웹보드 부문 188억원 ▲퍼블리싱 부문 355억원 ▲기타 부문 2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퍼블리싱 부문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9% 증가를 기록하고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고 웹보드 부문도 12% 증가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퍼블리싱 부문의 성과는 ‘서든어택’ ‘마구마구’ ‘프리우스’ ‘그랜드체이스’ 등 다수의 게임에서 매출이 고르게 향상됐다. 또 퍼블리싱 부문은 ‘대항해시대’ ‘그랜드체이스’ 등 1월에 리뉴얼한 게임들이 높은 매출 성장 곡선을 그렸다. 웹보드 부문은 콘텐츠 업데이트와 전략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12% 증가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보였다.

회사 측은 최근 대표 야구 게임 ‘마구마구’가 야구팬들의 신규 유저 유입과 유저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매출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드래곤볼 온라인’ ‘심선 온라인’ 등 잇따른 기대작이 잇따른 상용화가 계획돼 있어, 매출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 ‘프리우스’ ‘이스 온라인’ 등 자체개발작을 중심으로 08년 달성한 3천400만불의 해외시장 수주 매출 반영과 일본, 중국, 대만 시장 등 순조로운 해외시장 추가 진출로 가시적인 글로벌 성과도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CJ인터넷 정영종 대표는 “퍼블리싱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서든어택’ ‘마구마구’ 등을 잇는 대표 게임 타이틀의 지속적인 개발과 성공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