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콜이 삼성전자 살렸다

1분기 매출 8조600억, 영업익 9,400억…올해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세계시장 확대

일반입력 :2009/04/24 10:58    수정: 2009/04/24 22:56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익 4,700억원을 달성하는데 정보통신사업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사업은 휴대폰, 네트워크, 컴퓨터 등이 기대이상의 실적으로 지난 분기대비 본사기준 8조600억원 매출 및 9,400억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휴대폰의 경우 글로벌 휴대폰 시장이 10%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을 기반으로 한 중고가 제품 판매 호조와 마케팅 비용 감소 등에 따라 분기 사상 최대의 시장점유율 달성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률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경쟁업체인 노키아의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실적발표 이후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미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북미 휴대폰 시장에서 선두에 올라섰으며 올해 북미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5% 이상을 달성하며 연간 1위를 차지하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후발주자였지만 최첨단 기술력을 담은 프리미엄 휴대폰을 대거 출시하며 미국 소비자의 시선을 한몸에 받아왔다. 미 이통사업자 AT&T를 통해 출시된 스마트폰 '블랙잭', '블랙잭2'가 각각 1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후속 제품인 에픽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올해도 미국 휴대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미 4대 통신사업자를 통해 새로운 풀터치폰을 전략폰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략 휴대폰 출시와 함께 전세계 국가별로 소비자 문화와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 프로그램 '삼성 모바일 라이브(Samsung Mobile Live)'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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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모바일라이브는 각 국가별 전략 휴대폰 출시 일정에 맞춰 제품에 대한 관심 및 실제 판매량을 극대화 하기위해 삼성전자가 새롭게 개발한 마케팅 툴이다. 이를 통해 현지 고객들과의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다른 매스 마케팅과 시너지 효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폰 시장이 지난 해 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전히 경기 회복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올해는 터치폰 라인업 및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