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보안수준 검사해드려요”

일반입력 :2009/04/06 20:06

김태정 기자

앞으로 인터넷 상에서 몇 번 클릭만으로 웹사이트 보안수준을 검사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는 웹사이트 보안수준 확인시스템 ‘웹 체크’의 1차 개발을 완료, 이달 7일부터 24일까지 일반 사용자 대상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웹 체크’는 웹브라우저에 설치하는 일종의 툴바 방식이며,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KISA의 DB와 연동해 보안수준을 판단한다. 쉽게 말해 접속한 웹사이트의 위험도 여부를 툴바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특히 KISA의 웹페이지 악성코드 자동탐지 기술 ‘엠씨파인더’와도 연동, 악성코드 유포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경고 메시지를 띄운다.

이용자들은 ‘웹 체크’를 홈페이지(www.webcheck.or.kr)서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KISA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이스트소프트 등의 툴바에도 ‘웹 체크’를 탑재,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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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는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 정식 서비스에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