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 구글OS 기반 태블릿PC 내년초 발표

일반입력 :2009/04/06 14:28

황치규 기자

스마트폰에 주로 쓰이는 구글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의 영토 확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스마트폰을 넘어 넷북과 태블릿PC까지 파고드는 신호가 속속 포착되고 있다. 

미국 4위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 T모바일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활용한 집전화와 태블릿PC를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T모바일 파트너중 한 업체로부터 비밀 문건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인가젯 등 다른 매체들도 이를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T모바일은 안드로이드 기반 집전화를 내년초 선보인 뒤 바로 태블릿PC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T모바일은 뉴욕타임스 보도에 대해 공식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안드로이드 기반 몇가지 하드웨어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인정했다. 

T모바일에 앞서 세계 최대 PC업체 휴렛패커드(HP)는 안드로이드 기반 넷북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