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균 확산 막는 '키보드 살균PC' 나왔다

일반입력 :2009/03/22 12:54    수정: 2009/03/22 14:23

류준영 기자

콜 센터 및 지하철 역사 내 안내용PC, 대학 내 도서검색PC 등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는 PC 키보드 대부분은 손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높은 병원균에 오염돼 있다.

이런 감염확산의 경로를 차단하기 위한 '키보드 살균PC'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바이오가드(Vioguard)’라고 명명한 이 PC는 자체 자외선 램프를 통한 소독 및 살균시스템을 채용, 키보드를 통한 감염확산을 막아준다.

이 PC는 평소 키보드가 본체 내부에 밀폐돼 있다가 사용할 때 키보드가 서랍이 열리 듯 밀려나오도록 설계됐다. 작업을 하고 난 후엔 본체 내부에 있는 자외선 램프를 통해 자동으로 키보드 소독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같은 과정을 마치면 PC는 LED조명을 통해 '키보드가 안전하다'는 표시를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