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안에 자바FX 애플리케이션 뜬다"

일반입력 :2009/02/26 14:56    수정: 2009/02/26 14:56

송주영 기자

"6개월 내에 자바FX를 이용해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될 것으로 봅니다. 자바FX는 자바 환경에 익숙한 개발자들이 RIA(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로 자바 개발자들 사이에서 확산될 것입니다."

25일 썬 본사의 자바테크놀로지 에반젤리스트 신상철 박사는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자바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RIA 기술이 있다면 쓰겠다는 요구가 많았다"며 자바FX 확산에 자신감을 보였다.

자바FX는 다양한 장치에서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그래픽 등 멀티미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RIA 기술이다. 자바를 이용해 RIA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 것. 썬에 따르면 자바로 구현된 개발 모듈과 쉽게 통합해 프론트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썬은 지난해 자바FX 데스크톱용을 선보였으며 이번달 모바일용을, 상반기 내로 TV를 지원하는 자바FX를 연달아 발표할 예정이다.

신 박사는 그동안 이미 확산된 RIA 개발 기술이 여럿 있는데 자바FX가 얼마나 확산 여력이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적어도 자바 시장에서는 큰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바 개발자들로부터 긍정적인 응답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자바FX를 이용하면 데스크톱, 모바일, TV 등에서 똑같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6개월 정도 지나면 자바FX를 이용해 구현한 제품이 출시될 것이고 그때쯤이면 확산 정도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썬은 특히 모바일에서의 자바FX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썬은 최근 MWC(모바일 월드 컨퍼런스)에서 LG전자, 스프린트, 소니에릭슨 등과 협력키로 했다. 파트너들이 얼마나 기술에 빨리 적응하느냐에 자바FX의 성공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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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 박사는 이날 행사에서 자바FX를 이용해 어도비와 자바의 강화된 호환성에 대한 시연을 하기도 했다.

자바FX에는 어도비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에 모듈을 내려받으면 디자이너가 바꾼 그래픽이 자바 코드 내에 반영되는 기능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썬은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쉽게 협업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