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경기 침체에 맞서 미국 내 구직인력을 대상으로 무료 IT직업훈련에 나선다.
22일 씨넷뉴스는 MS가 향후 3회에 걸쳐 미국 내 최대 200만명에게 IT 교육을 실시하는 '미국의 발전(Elevate America)'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MS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 인증, 각종 IT기능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워싱턴주에서부터 시작된다.
또 MS는 이력서 쓰는 법, 전자 메일 보내는 방법 등 구직을 위한 기본적인 기술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기본 기술 교육 과정은 온라인에서도 수강할 수 있다.
MS는 주 정부, 지방 정부와 협력해 e러닝과 인정 수업에 이용할 수 있는 교환권을 100만매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MS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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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관계자는 MS는 교환권 이용 총수, 자격 인증, 프로그램 제공에 필요한 IT환경, 소프트웨어의 규모를 환산하면 총 투자 액수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MS가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배경에는 미국 내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있다. MS 역시 지난달 처음으로 전사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