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순훈 전 정통부 장관, 현대미술관장에 임명

일반입력 :2009/02/21 16:06

김효정 기자

배순훈(67)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공모 절차를 거쳐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배 전 장관을 임기 3년의 17대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배 신임 관장은 서울대 공대를 나와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우전자 사장과 회장, 정보통신부 장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총장 등을 거쳤다.

배 신임 관장은 특히 대우전자 사장 시절에 '탱크주의'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인사는 장관 출신이 실장급 인사에 발탁됐다는 점과 카이스트 교수를 거친 미술계 밖 인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