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는 국가정보원 검증필 암호화 모듈 ‘매직크립토’를 공급, 관련 컨설팅까지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정원은 올해부터 암호화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제품을 국가 공공기관에 공급하기 위해 반드시 암호화모듈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고 지침했다.
따라서 공공기관에 공급할 공개키기반구조(PKI), 가상사설망(VPN), 웹방화벽 등의 보안 제품은 암호화 모듈 검증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암호화 검증 평가는 1년 가까이 소요되고, 비용도 수억씩 들기에 업계가 곤란해 하는 상황.
이에 드림시큐리티는 작년 7월 검증필을 획득한 암호화모듈 제품 '매직크립토'를 관련 업체에 제공, 수요에 따라 암호검증 컨설팅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드림시큐리티 박기준 이사는 "매직크립토는 암호학적 지식이 낮은 사용자도 정보시스템 구축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이미 200여 공공 기관에 납품된 상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