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폼 벤 모워리 기술디렉터 “한국 게임 발전에 공헌하겠다”

일반입력 :2009/02/10 15:00    수정: 2009/02/11 11:10

이승무 기자

벤 모워리 기술디렉터는 10일 게임스팟코리아가 주최한 ‘게임테크 2009’ 컨퍼런스에 참가해 세계적인 게임 유저인터페이스(UI) 엔진인 ‘스케일폼GFx’를 소개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스케일폼사의 ‘스케일폼 GFx’는 하드웨어 가속이 되는 가벼운 벡터 기반의 최초 그래픽 엔진으로 Flash & SVG 같은 미디어 데이터를 이용해 벡터 기반의 UI를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엔진은 블록버스터 게임 '크라이시스', '디아블로3', '스타크래프트2', '매스 이팩트' 등의 패키지 게임과 '메탈레이지', '슬러거', '마비노기 영웅전' 등의 국내 온라인 게임에도 사용되고 있다.

특히 ‘스케일폼 GFx’는 일반적인 플래시 디자인을 게임내 UI 디자인으로 렌더링 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었으며 게임환경에서 하드웨서 가속을 받으면서 벡터 그래픽을 플레이 할 수 있다.

벤 모워리 기술디렉터는 벡터 기반의 UI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비트맵 그래픽은 게임의 해상도 옵션에 따라 각각 UI를 디자인해야 되지만 백터 기반 UI는 한번 디자인으로 모은 해상도에 적용시킬 수 있다고 답했다.

스케일폼 GFx는 플레시 디자인을 프로그래머가 아닌 디자이너가 직접 게임UI에 적용시킬 수 있어 많은 게임개발사에서 주목하고 있다.

그는 스케일폼이 가지는 특징이자 장점에 대해 ▲플랫폼의 독립적인 설계가 가능 ▲거의 모든 게임플랫폼에서 지원 ▲DX9 & OpenGL기반에서 렌더링 가능 ▲한국/일본/중국 IME지원 ▲UNICODE 사용 ▲게임 패드나 조이스틱 지원 ▲크라이, 게임브리오, 언리얼3 등 게임엔진과의 통합 및 호환 ▲Window NT, 2K, XP, Linux, MacOS 호환 등을 꼽았다.

또한 “스케일폼 GFx는 온라인 멀티게임 로비 UI와 채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액션스크립트를 이용한 손쉬운 통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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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그는 한국 게임업계에 대해 “한국 게임 산업은 10여 년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고 지금은 세계에서 3번째 규모의 게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한국 업체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 게임 산업 발전에 공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벤 모워리 기술디렉터는 국내 개발자들에게 “한국은 우리에게 있어선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다. 우리는 콘텐츠, 기술 지원 등을 통해 한국의 개발자들이 세계적인 게임을 만드는데 적극 협력할 것이다. 한국의 많은 개발자들과 업체들이 스케일폼 GFx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