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웹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윈도7, 맥OS의 점유율이 상승했다고 씨넷뉴스가 시장조사업체 넷애플리케이션즈 보고서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넷애플리케이션즈에 따르면 애플 맥OS는 웹 접속에 사용되는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 1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9.63%에서 1월에는 9.93%까지 점유율이 늘었다. 이 기간 아이폰 점유율은 0.44%에서 0.48%로 올랐다.
1월 맥OS 부문의 가장 큰 성과는 아이팟터치에서 나왔다. 아이팟터치는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기록적인 증가율을 보이며 12월 대비 37.5% 상승, 인터넷 점유율 0.11%를 나타냈다. 이는 1월 웹에서 이뤄진 1,000번 클릭중 하나 이상은 아이팟터치를 통해 이뤄졌다는 의미다.
윈도7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베타버전을 공개하면서 점유율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10일께에는 0.04%로 시작했으나 0.1%를 바로 넘겼다. 이후 0.12~0.15%대 점유율을 보이다가 31일에는 점유율 0.23%로 마감됐다.
31일 시장점유율이 크게 오른 이유는 이날이 베타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MS는 이후 오는 2월 12일까지 윈도7 베타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했다. 윈도7 정식버전 출시는 연말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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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반적으로 윈도는 하강곡선을 그렸다. 넷애플리케이션즈에 따르면 MS 운영체제는 지난해 12월 88.68%이던 점유율이 1월에는 88.26%로 떨어졌다. 물론 MS 윈도는 아직 부동의 1위다.
한편 리눅스 점유율은 지난해 12월 0.85%에서 1월 0.83%로 떨어졌다. 넷애플리케이션즈 통계는 매달 1억6,000만명의 방문자 데이터를 통해 작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