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익스플로러8, 무엇이 달라졌나

MS, 27일 차기 브라우저 'IE8'의 최종판 (RC1) 공개

일반입력 :2009/01/28 16:00    수정: 2009/01/29 14:19

송주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8(IE8)'의 정식 후보(Release Candidate:RC)1이 26일 첫 선을 보였다. RC는 정식 버전은 아니지만 최종판 후보인만큼 정식 버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면 된다.

이번 선보인 IE8 RC1에서는 IE7과의 호환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자들은 익스플로러 IE7 버전까지만을 지원하지 않는 웹사이트가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더라도 '깨진 페이지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IE7을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으로 웹사이트를 볼 수 있다.

아래 스크린샷에서 MS 홈페이지는 IE8에서 정상적으로 표시되나 구글과 다운로드닷컴의 홈페이지는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때 깨진 페이지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IE7에서 보이는 내용처럼 정상적으로 IE8에서 볼 수 있도록 처리한다.

IE8 RC1에서는 IE7과 호환되는 페이지를 사용자가 직접 정의, 저장해 놓고 볼 수 있다. 이 기능은 지금까지 출시된 베타2까지 없다가 정식 버전에서 새롭게 추가됐다.

IE8 RC1에는 'InPrivate'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브라우저의 이력이나 쿠키 등이 저장되지 않는다.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 등의 브라우저는 이미 이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InPrivate Filtering' 은 보안을 위해 추가됐다.

IE8에서는 '웹 슬라이스', '엑셀러레이터', '툴바' 등의 '애드온' 관리 기능이 확장됐다.

IE8에는 '엑셀러레이터'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자는 엑셀러레이터 기능을 사용해 자주 방문하는 다양한 웹사이트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IE8에는 '웹슬라이스' 기능이 추가됐다. 웹슬라이스는 사용자가 웹페이지에서 특정 부분의 갱신 여부를 알고자 할 때 사용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사용자는 웹페이지 중 관심 있는 부분을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지에 등록해야 한다. 사용자가 관심 있는 웹페이지 부분이 갱신되면 사용자는 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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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트래픽'은 웹슬라이스의 '애드 온'을 이용해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씨넷뉴스는 이 기능은 아이디어는 좋지만 사용하기 번거롭다고 평했다.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알 수는 있는 대신 도로 사정을 자세하게 알고 싶을 때는 지도가 표시된 뒤 여러번 클릭해야 한다.

'Digg'에서의 웹슬라이스 기능은 라이브 트래픽보다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헤드라인 목록, 링크, 클릭수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