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2.0' 방통융합 미래전략 세미나 개최

일반입력 :2009/01/22 09:49

김효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23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방송통신융합기반 미래전략 : 융합2.0시대로의 도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IPTV의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방송과 통신의 융합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방송통신융합이 정책, 기술, 산업 등 제 영역에 미칠 방향성을 조망하기 위해 ETRI에 의뢰한 '방통융합기반 미래전략체계연구'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방통융합기반 미래전략체계연구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방통융합이 어떠한 패러다임으로 전개될 것인지를 기술, 서비스, 산업적 관점에서 조망함으로써 방통융합의 신전략방향성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미래방통융합 신전략 환경을 분석하고 방통융합네트워크의 진화방향으로 만물지능통신망 개념을 제시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방통융합 2.0 트렌드와 새로운 정책기조를 제시하고자 한다.

융합2.0세미나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형태근 상임위원이 “디지털 융합의 촉진과 확산”이라는 제목으로 디지털 융합의 세계적 흐름과 이를 선도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ETRI 하원규 박사는 “방통융합대국 기본구상 2020”이라는 제목으로 기술과 미디어의 공진화를 통한 융합2.0 선도방안에 대해, 아스팩미래기술경영연구소 차원용 소장은 “미래방통융합기술 대예측”이라는 제목으로 미래의 방송통신융합망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충북대학교 김태성 교수는 “방송통신융합 미래수요?서비스?산업전망”이라는 제목으로 기술전략프레임워크에 대해, 한양대학교 전범수 교수는 “글로벌 방통융합시대의 미디어 생태계”라는 제목으로 미디어 시장의 구조에 대해, ETRI 연승준 박사는 “방송통신융합기반 미래전략체계 - GREEN Initiative”라는 제목으로 방송통신융합환경변화에 따른 방송통신위원회의 전략체계를 설계하여 발표한다.

또한 종합토론에서는 ICU 박명철 교수(한국기술혁신학회장)의 사회로 서울대 행정대학원 김동욱 교수, 미디어미래연구소 김국진 소장, 중앙대 행정학과 김동환 교수, 충주대 행정학부 최남희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이번 세미나는 IPTV의 출범을 배경으로 방송?통신융합에 대한 관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방통융합 2.0의 방향성을 탐색하고 미래전략 및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통융합산업이 세계적 금융위기를 극복하면서 경제 살리기에 현실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