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김 제임스 우' 신임사장 선임

일반입력 :2009/01/08 15:21    수정: 2009/01/08 16:19

황치규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8일 김 제임스 우(한국명 김정우∙47) 야후 한국법인 총괄사장을 오는 2월 1일자로 신임 대표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2005년 오버추어코리아 대표를 맡은 이후, 2006년에는 오버추어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2007년 4월부터는 야후 한국법인 총괄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친 김 사장은 IBM과 AT&T를 거쳐 미국 인터넷 부동산업체 코코란닷컴(corcoran.com), 컨설팅업체 펠리세이즈 어드바이저사 등에서 대표를 지낸 바 있다.

김 사장은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의 선두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사업의 성장 뿐만 아니라 한국 IT 시장 및 생태계의 발전에 힘써온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을 더욱 가속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밀리오 우메오카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은 한국은 전세계에서 디지털 환경이 가장 뛰어난 국가 가운데 하나로,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김 신임사장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통해 한국시장에서의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고객과 파트너, 정부 등 한국사회 전반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여 또한 더욱 확대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5월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를 맡아온 유재성 사장은 본사 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등 마이크로소프트 내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