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휴대폰넘어 넷북으로 확산되나

일반입력 :2009/01/04 17:58    수정: 2009/01/05 19:31

황치규 기자

구글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을 넘어 소형 노트북인 넷북에서도 적극 활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2일(현지시간) 씨넷뉴스에 따르면 블로그 미디어 벤처비트에 글을 올리는 프리랜서들은 아수스 EeePC에 안드로이드를 포팅했다. 나아가 벤처비트는 안드로이드가 넷북에서도 범용적인 OS로 쓰이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인 근거는 언급되지 않았다. 벤처비트는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진화를 감안했을때 안드로이드 넷북은 3개월이면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파트너들의 협조가 관건이겠지만 2010년께에는 안드로이드 넷북 시장이 무르익을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될 것이란게 벤처비트의 전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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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씨넷뉴스는 안드로이드 넷북이 버라이즌이나 아수스의 말이라면 제품 뉴스가 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흥미로운 실험으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벤처비트에 따르면 아톰을 앞세워 넷북 시장에서 세몰이를 하고 있는 인텔도 안드로이드를 노트북에 적용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