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MID 신사업, 구글과 '상생협력' 길 열어뒀다"

일반입력 :2008/10/23 15:12

타이페이=류준영 기자 기자

내일(22일) 공식서비스 개시를 앞둔 구글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인텔 임직원이 구글과 ‘상생협력’을 강조하고 나서 주목된다.

2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국제컨벤션센터(TICC)에서 개최된 ‘인텔개발자포럼(IDF) 2008’ 행사 둘째날.

인텔의 쉐인 월 울트라모빌리티그룹(UMG) 부사장이 한국기자단과 처음 자리를 함께했다. 그는 “MID(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는 향후 굉장한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면서 MID 시장 확산을 위해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요즘 모바일 인터넷은 성능과 풀(Full) 인터넷, SW 등의 요건이 갖춰져야 한다면서 인텔과 구글은 모두 오픈핸드셋얼라이언스 멤버로 앞으로도 계속 협력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쉐인 월 부사장은 구글과 서로 닮은 점을 하나씩 꼽아가며 우호적인 입장을 견지했으나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텔이 스마트폰 성격이 짙은 MID와 관련해 구글 안드로이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월 부사장은 2009년~2010년 사이에서 전력효율성을 지금보다 10배 가까이 향상시킨 플랫폼 ‘무어스타운’을 선보인다는 계획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MID에 애플리케이션을 돌리는데 이어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안이 되지 않을까?란 질문이 나왔는데 그는 가능성은 있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서만 애플리케이션이 돌아가는 모델은 아닐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컴퓨팅 파워를 요구하는 곳에선 클라이언트 자체 프로세서 능력을 더 많이 보고 있다면서 문서 편집은 MID 내에서 충분히 가능하고 인터넷상에서 공유해 수정하는 환경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모바일 시장에 대해서는 생태계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MID 얼라이언스에는 20여개의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포털사이트 다음(DAUM), 동영상 공유 서비스 업체 판도라TV 등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페이=류준영 기자 기자see@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