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개 음악단체, 음악 스트리밍 로열티에 전격 합의

일반입력 :2008/09/25 17:30

박효정 기자 기자

미국 5개 음악단체가 온라인 음악스트리밍 관련 로열티 지급에 전격 합의했다.레코드회사, 음악퍼블리셔, 작곡가, 음악웹사이트 등을 대표하는 미국 5개 음악업계 단체는 이번 합의가 온디멘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와 음악업계의 불화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합의로 냅스터, 아이밈(Imeem) 등 웹 사이트는 매출의 약 10.5%를 로열티로 지불하게 된다.로열티 지급에 합의한 음악단체는 디지털미디어협회(Digital Media Association :DiMA)를 비롯 내시빌작곡가협회(NSAI), 전미음악출판사협회(NMPA), 전미레코드협회(RIAA), 전미작사작곡가협회(SGA) 등 5개 단체다.이들 단체는 이번 합의가 “획기적 진전”이라고 밝혔다. 5개 단체는 이번 합의 내용을 저작권심의위원회(Copyright Royalty Judges)에 승인을 요구했다.현재 아마존 MP3, 아이튠즈(iTunes) 등 미국의 다운로드서비스는 이같은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으며 온라인 라디오 사이트 등은 지난 2007년 로열티의 가격 상승을 경험했다. 이와 관련, 미국 판도라(Pandora)의 창업자 팀 웨스터그렌은 “로열티 비율이 증가하면 사업 존속이 위험해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