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의 연례 애널리스트 컨퍼런스「C-Scape」참관기

일반입력 :2007/12/20 12:03

Jon Oltsik

지난주 산호세에서 개최된 시스코시스템즈의 연례 애널리스트 이벤트 "C-스케이프(C-Scape)"에 다녀왔다. 존 챔버스 CEO는 이틀하고 반나절을 콘텐츠의 부하로 가득 차게 만들었다. MIT 공대 연구소에서 개최됐던 과거 시스코 행사와는 달리, 이번에는 구 OSI 스택에서 레이어 3(Layer 3)을 훨씬 넘어서는 주제에 주력했다. 시스코는 앞으로도 아래 내용에 주력하면 두자리 숫자의 건전한 성장을 계속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1. 최고의 콘텐츠: 요즘 잘 나가는 웹 2.0을 생각해 보자. "협력"은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나 IPTV 같은 첨단 개념에 앞서 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단어였을 것이다. 시스코는 2011년까지 인터넷 트래픽이 40%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콘텐츠만으로는 파이프를 팔 수 없기 때문에, 시스코는 화상회의 및 통합 통신에 좋은 제품으로 기꺼이 고객을 지원할 예정이다.2. 솔루션: 시스코는 전체 통신을 통째로 팔고 싶어한다. 일례로 텔레프레즌스를 구매하면, 스크린과 마이크, 의자, 테이블을 함께 구입하는 것이다. 화분이나 창문 장식은 왜 안 파는지 모르겠다! 시스코에 텔레프레즌스는 여전히 하찮은 존재다. 회사는 이미 개도국을 위한 기반시설을 새로 구축하고 있다. 또한 2008년에는 관리된 서비스에 대해 서비스 제공사업자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으로 예상된다.3.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특히 관리용 소프트웨어는 시스코의 아킬레스건이었다. 회사는 이를 분명히 밝히고 소프트웨어 그룹을 구조조정하고, 리액티비티(Reactivity)나 시큐런트(Securent) 같은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기업을 매입했으며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를 인수했다. 시스코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큰 폭의 상승을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4. 양다리 걸치기: 스위칭 전송의 승자와 상관없이, 시스코는 이더넷과 광채널, 인피니밴드에서 활약하고, 이 모든 것을 다루는 장치를 만들고 있다. 와이맥스 판매업체 나비니 네트워크의 인수가 한 예에 속한다. 시스코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얻고 있으며 시장을 지배할 분야를 찾을 수 있다.업계는 기술 취약점이나 제품격차 분야에 대해 시스코를 비난해 왔다. 시스코는 이 분야에서 내부 마차를 유통시키고, 차세대 통신 메가트렌드에 내기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맞다. 시스코는 익스트림과 F5, 주니퍼, HP와 경쟁하고 있지만 IBM이나 마이크로소프트, HP와도 경쟁하고 있다. 이로 인해 회사는 대단히 독특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앞으로 충돌이 많겠지만 설치 기반, 시스코가 의지할 세계적인 활동범위, 막강한 자원을 갖추고 있다. 회사가 이러한 장점을 어떻게 발전시킬지는 알 수 없다. 한 가지 더. 시스코는 꽤 괜찮은 애널리스트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