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시작된 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 MS 사이의 자바 전쟁을 실시간으로 경험한 사람이라면, 당시의 괴로운 기억들이 다시 생각날 듯하다.이번 주 초 구글은 휴대 전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안드로이드’를 위한 프로그래밍 툴을 릴리스 했다. 이 툴은 기존 자바의 표준 사양에 맞춘 설정 프로세스가 아닌, 구글의 독자적인 자바를 적용하고 있다. 썬은 14일(미국시간) 구글의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는 호환성 없는 각종 버전으로 자바를 조각낼 가능성이 있다고 염려를 표했다.썬의 소프트웨어 부문 담당 리치 그린 부사장은 “다양하고 분열된 플랫폼의 생성은 개발자의 이익을 멀게한다”며 “이것을 수정해 달라는 개발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고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중인 오라클 오픈월드에서 말했다. 그린에 의하면 썬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사전에 피하기 위해 구글과 협력하기를 원한다. 그는 “우리는 구글과 협력해 개발자가 조각난 환경에 놓여 곤란하게 되는 상황을 피하고 싶다. 우리가 제의하면 구글도 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플랫폼과 API의 호환성이 유지되어 폭넓은 플랫폼에서의 배치가 가능해지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구글에 논평을 요구했으나 대답을 얻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이번 주 초 구글은 안드로이드로 휴대 전화의 개발과 관계된 개방형 휴대전화 연맹(OHA) 멤버가 앞으로 구글의 독자적인 자바에도 익숙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자바는 자바 커뮤니티 프로세스(JCP)가 관리하고 있다. JCP는 다수의 기업들이 자바 시스템에 도입해야 할 기능을 투표로 결정해 API라고 불리는 표준 메커니즘을 작성한다. 안드로이드가 이러한 API에 어느 정도로 순응할지는 불확실하다.여기서 MS의 역사를 복습하고 싶은 독자를 위해 말해 두고 싶다. MS는 자바가 오픈 소스화 되기 이전인 1990년대에 자바 라이선스를 받았다. 그러나 MS는 윈도우 머신으로 다른 동작이 가능해지도록 자바에 몇 가지 기능을 추가했다. 썬은 이 움직임을 “Write Once, Run Anywhere(한 번 쓰면 어디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라는 자바의 원칙을 파탄시키는 행위로 보았다. @










